한승혁, 왼 엄지 손가락 골절로 1군 말소.. KIA 마운드 비상

2016. 4.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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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한승혁(23)이 왼 엄지 손가락 골절로 1군에서 제외됐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한승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한승혁은 지난 27일 올 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됐지만 웨이트 훈련 도중 왼 엄지 손가락을 다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승혁은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뒤 재활을 받았고 지난 27일 1군에 올라왔다.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1경기만에 부상으로 암초를 만났다. KIA 관계자는 "어제 웨이트를 하는 도중 왼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미세 골절상을 당해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왼손을 움직이다 기구에 부딪혔는데 골절상을 당한 것이다. 

KIA 마운드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팀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는 곽정철(오른 손가락 혈행장애) 임준혁(왼쪽 종아리 부상) 윤석민(오른 어깨통증) 심동섭(허리통증) 김윤동(왼 옆구리 근육미세 파열)에 이어 한승혁까지 6명의 투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승혁을 대신해 외야수 김호령이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호령은 올 시즌 1군 2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선 타율 3할3푼3리(24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를 마크 중이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작년 11타수 5안타로 강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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