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캠프에게 당했다..다저스, 5연패 수렁

김건일 기자 2016. 4. 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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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켐프가 친정팀을 울렸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5로 졌다.

5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12승 1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서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와 공동 선두로 처졌다. 서부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는 5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8승(15패)째를 얻으면서 반등 계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팽팽히 맞섰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0-1로 뒤져 있던 6회 야스마니 그랜달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크리스 해쳐가 선두 타자 브렛 월러스와 존 제이를 각각 볼넷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해쳐는 윌 마이어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으나 다음 타자 맷 켐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1-4로 뒤진 9회 수비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을 올리며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되레 젠슨이 1실점했고, 9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다음 날 열리는 2차전에 나설 다저스 선발투수는 로스 스트리플링이다.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콜린 레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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