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이학주, 타율 3할대 복귀

2016. 4.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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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노리고 있는 이학주(26, 샌프란시스코)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다시 3할대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는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선발 9번 유격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꾸준히 2할대 후반과 3할대 초반의 타율 사이를 오고가고 있는 이학주의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3할4리로 올라 다시 3할을 회복했다. 출루율은 3할6푼8리, 2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253경기에 나가 81승을 기록한 카일 켄드릭이었다. 이학주로서는 MLB에 가장 근접한 상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 이학주는 1-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팀 득점의 물꼬를 텄다. 파울 두 개를 치며 버틴 이학주는 2B-2S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롤린스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8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학주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기록해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이학주의 시즌 6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이학주는 에르난데스의 희생번트 때 2루에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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