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나를돌아봐' 씁쓸한 퇴장 vs '어서옵쇼' 화려한 등장

손효정 입력 2016. 4. 30. 10:26 수정 2016. 4. 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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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나를 돌아봐'가 종영하고, '어서옵쇼'가 방송된다.

지난 29일 '나를 돌아봐'가 방송 9개월 만에 종영됐다. '나를 돌아봐'는 역지사지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김수미가 다툼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6~7%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워낙 저조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송해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정글의 법칙'도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진이 이어졌다. 더욱이 나비와 깜짝 합류한 장동민은 타 프로그램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방송과 동시에 하차가 결정됐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나를 돌아봐' 폐지가 결정됐다.

'나를 돌아봐'는 시작부터 종영까지, 논란의 연속이었다. 프로그램의 화제에 비해 논란만 있다보니 폐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 이경규의 꿀조합과 신선한 콘셉트는 좋았지만, 빛을 보지 못한 점이 씁쓸하다.

'나를 돌아봐' 후속으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쇼'가 오는 5월 6일 방송된다.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이 진행을 맡았다.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

'어서옵쇼'는 지난 24일 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서진은 안정환과 축구 교실을 열었고, 노홍철은 로봇 휴보의 기능을 소개하며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송소희는 판소리 재능 기부에 나섰고, 김종국과 한 팀을 이뤘다.

또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이 생방 요정으로 프로그램에 합류, 아이오아이 멤버 전원이 지원 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첫 녹화 후, '어서옵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졌다. 제작진은 생방송 녹화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의 색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을 자신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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