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경질? 내가 맨유의 감독이다"

서재원 기자 2016. 4. 30. 10: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맨유는 오는 5월 1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만약 맨유가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레스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 역시 이를 용납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전히 순위 경쟁 중이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레스터가 올드 트래포드서 우승을 확정짓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그들이 일주일 후에 우승했으면 한다. 우리는 그들의 파티를 망치는 것이 아닌, 조금 연기 시키는 것이다"고 레스터를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레스터와 비교했을 때, 맨유의 시즌은 실패였다. FA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그에서의 성적을 들쑥날쑥했고, 현재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판 할 감독은 시즌 내내 경질설의 중심에 있었고, 올 시즌을 끝으로 그가 맨유에서 경질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다음 시즌 계획에 그가 포함돼 있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포함돼 있다. 어떠한 논의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매우 논리적인 것이다. 내가 감독이기 때문이다"고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을 확신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