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김무성·오세훈..재기 타이밍은

김다솔 2016. 4.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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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의 총선 참패로 큰 타격을 입은 인물을 꼽으라면 대권 주자였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일 겁니다.

아직 두 사람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재기 타이밍이 관심사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전만 해도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은 여권의 대선후보 지지도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그러나 여당의 총선 참패로 두 사람의 지위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대선후보 선호도를 봐도 두 사람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각각 당 대표로서, '정치 1번지' 종로의 후보로서 선거에 진 탓에 당분간은 자숙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준엄한 민심 앞에서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성찰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 개입한다면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여권에 확실한 우위를 점한 대권 주자가 없어 언제든 두 사람이 복귀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당이 패배의 후유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뒤 대선정국으로 전환될 때쯤이면 자의는 물론 타의로도 대선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모두 한동안 당 안팎의 현안에 언급을 삼간 채 차기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둔 포석에 주력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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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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