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6개홀 덜 치르고도 단독 3위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16. 4. 30. 09:09
허미정(27, 하나금융그룹)의 상승세가 계속 됐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 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 12개홀에서 3타를 더 줄였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6개홀을 남긴 상황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3위다. 이미 2라운드를 마친 10언더파 단독 선두 저리나 필러(미국)와 2타 차.
다만 3라운드에 앞서 2라운드 6개홀을 더 치러야 해 체력 부담이 될 수도 있다.
18개홀을 모두 돈 지은희(29, 한화)는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지은희는 "거기에서 잠들었다(아침 일찍 2라운드를 시작해 첫 홀에서 보기)"면서 껄껄 웃은 뒤 "어제는 오후에 라운드를 해서 그런지 그린이 어제보다 빨랐다. 퍼트에 신경을 써서 나아졌다
필러가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여전히 상위권을 점령했다.
지은희, 허미정이 2~3위를 달린 가운데 양희영(27, PNS)이 7개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고, 김세영(23, 미래에셋) 역시 7개홀을 돌지 못한 상황에서 5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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