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미들본, 전체 1순위로 KGC행..러브는 흥국행

김재호 2016. 4. 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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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016-2017 V리그 여자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확정됐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사만다 미들본(26)이 차지했다.

미들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매리엇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2016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KGC의 지명을 받았다.

188cm 의 신장을 갖고 있는 미들본은 센터와 라이트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2013-2014시즌부터 2시즌 동안 스위스 칸티 샤우프하우젠 소속으로 뛰었다. 2012년에는 프랑스의 터빌에서 뛰었다.

전체 1순위 미들본이 서남원 KGC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인삼공사는 지난해 드래프트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1순위로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술 수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위를 지명했다.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30개, 도로공사가 26개, GS칼텍스가 22개, 흥국생명이 18개, 기업은행이 14개, 우승팀 현대건설이 10개의 구술을 추첨기에 넣었다.

6개 팀 중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에서는 이미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확정했지만,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확률 유지를 위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추첨 결과, 인삼공사가 전체 1순위, 도로공사가 2순위, 현대건설이 3순위, 흥국생명이 4순위, GS칼텍스가 5순위, 기업은행이 마지막 6순위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이 자리에서 레슬리 시크라와 재계약했다. 현대건설과 재계약한 에밀리 하퉁은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

사실상 2순위 지명권을 얻게 된 흥국생명은 타비 러브(25)를 선택했다. 라이트인 러브는 2016년 캐나다 국가대표에서 뛴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주목받아왔다. 독일 슈베리너 SC 소속으로 2015-2016시즌 팀을 CEV컵 4위, 리그컵 4위로 이끌었다. 2014-2015시즌에는 아제르바이잔의 아제리욜 바쿠 소속으로 CEV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는 폴란드 리그 부도블라니 LODZ에서 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

5순위 GS칼텍스는 알렉사 그레이(22)를 지명했다. 캐나다 출신인 그레이는 라이트가 주 포지션으로, 미국 브링엄 영 대학(BYU) 출신이다.

마지막 순위를 받은 기업은행은 라이트 매디슨 킹돈(23)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아제르레일 바쿠 소속으로 CEV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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