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의 고집, 코파 예비명단에 마르셀루-시우바 제외

한준 기자 2016. 4.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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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마르셀루도 없다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네이마르의 참가가 불발된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나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발표됐다. 40명의 예비 명단 중 최종 23명을 오는 5월 5일 추린다.

카를루스 둥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비판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수 선발에 관련한 지적이 적지 않다. 이번 명단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40명의 예비 엔트리에 브라질을 대표하는 수비수들이 대거 빠졌다. 본래 남미 예선전에도 외면 받던 선수들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셀루의 자리는 없다. 여기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치아구 시우바와 다비드 루이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둥가 감독은 수비 라인에 주앙 미란다(인터밀란), 마르키뉴스(PSG), 제메르송(모나코),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아스널), 지우(산둥루넝) 등을 선발했다. 풀백 자리에는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파그네르(코린치앙스), 파비뉴(모나코), 필리피 루이스(아틀레티코),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더글라스 산투스(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A매치 출전 경험이 두 자릿수인 선수는 아우베스, 미란다, 필리피 루이스 뿐이다.

둥가 감독은 이번 대회에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실험할 계획이다. 산투스의 가비골(20세), 파우메이라스의 가브리엘 제수스(19세, 이상 공격수), 그레미우의 루안(23세), 왈라스(21세, 이상 미드필더) 등은 A매치에 출전 경력이 없다.

더불어 이번 명단에는 산둥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지우뿐 아니라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궈안), 공격수 알렉스 테이셰이라(장쑤쑤닝) 등 중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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