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EPL,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

박대성 2016. 4. 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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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페드로 로드리게스(28,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가장 힘든 리그로 꼽았다.

페드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보다 EPL 우승이 더 어렵다. 모든 팀이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다”라고 말했다.

페드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바르사에서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첼시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4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현 상황에 관한 소감도 밝혔다. 페드로는 “트로피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익숙치 않다. 한 번도 이 순위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내가 바르사에서 뛰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리그 9위(12승 11무 11패, 승점 47점)가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소방수’ 거스 히딩크 감독 투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그러나 페드로는 다음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은 이번 시즌의 사태를 바로잡고 싶어 한다. 원래 위치로 되돌리고 싶다. 시즌 내내 우리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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