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7득점' 한화,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3연승

2016. 4. 29. 22: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0-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6승(16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10승 12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삼성은 백상원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한화 선발 심수창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박정진이 올라왔고, 최형우는 박정진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3-0.

한화는 5회 정근우의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구자욱의 2루타와 이승엽,발디리스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영욱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와 7회 송광민과 정근우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4-3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8회 이승엽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한화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김태균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가 나왔고, 김경언의 땅볼 뒤 김태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지만의 공을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점수는 5-5.

분위기를 탄 한화는 그대로 경기에 쐐기를 박기 시작했다. 차일목의 안타로 6-5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 최진행,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10-5로 벌렸다. 한화는 9회 올라온 정우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화의 주장 정근우는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행 역시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최형우가 스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