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우리집꿀단지' 최명길, 용서 남기고 세상 떠났다

2016. 4. 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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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국희(최명길)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1년 뒤 가족들은 다시 모여 그녀를 추억했다.

29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정의연 연출 김명욱)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결혼 30주년 기념 가족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배국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족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뒤늦게 죄를 뉘우친 뒤 배국희에게 간 이식을 해주려던 안길수(김유석)는 그녀의 상태를 전해듣고 절망했다. 배국희가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사이 봄(송지은)과 풍길당 직원들은 건배주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자신의 일을 수행해나갔다.

그리고 며칠 뒤 겨우 눈을 뜬 배국희는 이미달(유혜리)에게 "20년 간 우리 봄이 잘 키워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봄이를 잘 부탁한다. 나는 봄이를 오래 보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죽음을 염두에 둔 듯한 말을 남겼다. 또 안길수를 만나 "우리 아란(서이안)이를 잘 부탁한다. 그러면 나는 사돈 원망하지 않을 거다"고 용서의 말을 건넸다.

퇴원 후 배국희는 최정기(이영하), 봄, 아란과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가족의 품에서 배국희는 결국 눈을 감았다.

1년 뒤 행복한 삶 속에서 배국희를 추억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2일 첫 방송됐다.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등 신선한 얼굴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반면 개연성과 현실성 부재 등 일일드라마의 고질적인 막장 논란이 지적을 받기도 했다. 후속으로는 '별난 가족'이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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