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박진희, 아들 죽인 진범 알고 오열 "다 죽여버릴거야"

2016. 4.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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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태석(이성민)이 진범을 찾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시했다. 고은선(박진희)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괴로워 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3회에서는 죽은 아들 동우의 뺑소니범이 이승호(여회현)란 걸 알게 된 박태석의 반격이 펼쳐졌다.

이날 박태석은 전처인 고은선을 찾아가 “나 아주 나쁜놈이다. 당신 말대로 쓰레기다. 동우를 다시 볼 수 없다는게 지옥같아서, 상처를 마주볼 용기가 없어서 있는 힘껏 도망쳤다. 기껏 도망친 곳이 진짜 지옥인지 모르고 썩은 권력에서 그들의 돈과 권력을 취해서 벌레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참 무서웠다. 매순간 진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걸 놓치고 더 큰 죄를 지었다. 그들도 나도 그렇게 살았다”고 반성했다.

특히 “뺑소니 사고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라고 언급하며 고은선에게 진범의 정체를 밝혔다.

또 “확신은 있지만 증거는 없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놈들이다. 하지만 당신은 동우 엄마니까 이 세상 누구보다 아빠인 나보다 더 절실하고 진실을 찾고 있는 사람이니까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찬무(전노민)을 언급했다.

모든 것을 알아챈 고은선은 “죽여버릴거야. 끝까지 갚아줄 것”이라며 오열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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