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의 일침, "현재 맨유는 맨유가 아니다"

김다솔 2016. 4.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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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친정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퍼디낸드는 27일(현지시간) 영국 ‘BT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올 시즌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면 판 할 감독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맨유가 아니다. 지금 맨유의 축구는 전통적으로 구사했던 축구와는 거리가 있다. 팬들은 지금 보다 나은 모습을 원한다”며 쓴소리도 남겼다.

퍼디낸드의 일침에는 이유가 있다. 맨유는 17승 8무 9패 승점 59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과는 승점 5점 차로 기대에 못 미치는 행보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캐피털 원 컵에서 모두 떨어졌다. 남은 것은 FA컵과 프리미어리그뿐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 비해서 초라한 성과다. 퍼디낸드의 이러한 발언은 후배들의 행보에 실망한 마음의 표출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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