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도 원하는 권선징악, 사이다 마실 준비 됐나요(종합)

뉴스엔 2016. 4.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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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미세스 캅2' 출연진 모두, 심지어 김범 본인까지 권선징악의 '사이다 엔딩'을 원했다.

SBS '미세스 캅2'는4월 29일 경기도 일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를 촬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종방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령,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 이준혁, 김희찬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5일 첫 방송 된 '미세스 캅2'는 지난해 방영됐던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의 후속작이자 시즌 2다. 지상파서 시즌제로 제작되는 드라마는 '미세스 캅'이 처음이라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극 속에서 강력 1팀 여형사 신여옥 역을 맡은 손담비는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18회 엔딩을 찍고 왔다. 엔딩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이로준(김범)을 잡고 통쾌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종영을 4회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 역시 "김범이 잡힐 수 있을까? 결말이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하다. 결말을 숨죽여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범은 처음 맡은 악역에 대해 "51점을 주고 싶다. 절반의 성공은 가져간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나 김민종은 "현장에서 보면 무섭다. 처음에 밝게 웃으면서 인사해도 무서울 때가 있다. 본인은 51점이라 하지만, 100점을 주고 싶다. 이로준이라는 캐릭터에 빠져서 사는 모습이 보기 좋고, 대견하다. 그렇지만 무섭다"고 김범의 연기를 극찬했다.

1대 '미세스 캅' 김희애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성령은 힐 신고, 네일아트한 '뉴욕 출신 아줌마 경찰'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김성령은 "주변 반응이 폭발적이다. 전작에 비해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형사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린다 하더라. 저에게는 나름대로 인생작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전작 '미세스 캅'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령은 "시청률까지 바라면 욕심이라 생각했다. 최선을 다하면 그 다음 일은 하늘에 맡기는 거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열심히 하자는 심정이었다. 보시는 분들은 재밌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그걸로 많이 만족하고 있다. 댓글도 재밌는데 시청률이 안 나와 안타깝다는 말도 있더라. 그걸로 위안 받았다"고 말했다.

또 김성령은 마지막 4회분의 관전 포인트로 김범의 체포를 꼽았다. 김성령은 "이로준이 어떻게 잡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워낙 머리가 좋아서 이리저리 잘 피해 다닌다. 그런데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피해 나갈 것 같다. 목줄을 콱 잡아서 어떻게 하면 잡아 넣을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스스로 목숨 끊고 이런 거 없다. 생포해서 교도소에 넣겠다"고 강한 체포 의지(?)를 드러냈다.

김범은 "'사이다'라고 하지 않느냐. 속 시원한 권선징악을 나타내는 드라마로 종영했으면 좋겠다. 제 한 몸 희생해 여러분들이 시원하실 수 있다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세스 캅2'는 오는 5월 8일 종영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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