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살게요"..김정은, 봄날의 결혼식 (종합)

2016. 4. 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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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서보현기자] 봄의 신부였다. 만개한 부케처럼 화사했고, 빛났다. 배우 김정은(40)이 따사한 4월, 한 남자의 여인이 됐다.

김정은이 29일 정오 삼청동 한옥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친지 및 절친을 초대, 비공개로 식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신부였다. 김정은은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었다. 베일로 얼굴을 가려 청순미도 강조했다.

신랑은 듬직했다. 검은색 턱시도를 입었다. 한 쪽 버튼 힐에 부토니아를 꽂아 김정은과 꽃맞춤을 이루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두 손을 꼭 잡고 공동으로 입장했다. 얼굴에는 설레임이 떠나지 않았다. 기분 좋은 미소가 가득했다.

본식은 따뜻했다. 수많은 꽃장식이 화사한 봄기운을 전달했다. 신랑신부는 하객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박수를 받았다.

김정은은 약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 어떤 여자 친구보다 가까운 친구"라며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결혼식에는 김정은의 연예계 절친들이 참석했다. 고소영, 김희애, 송윤아, 이혜영, 이승철 등이 자리를 빛냈다.

김희애

송윤아

고소영


이혜영과 신부

<하객사진=민경빈기자, 결혼사진=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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