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알리 시즌아웃, 포체티노의 선택은?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결국 델레 알리의 3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예상된 일이었지만 힘겨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악재를 맞았다. 포메이션의 변화, 혹은 알리의 자리에 선수를 대체해야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머리가 지끈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 "토트넘 알리의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리는 지난 26일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리그 경기 도중 상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하는 행위로 사후징계를 받았다.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승점 7점을 뒤집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선 알리는 10골 9도움을 올리는 등 팀 상승세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체자 선정이 시급해진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알리를 선발 명단에 꾸준히 넣었다. 후반기로 갈수록 이들의 호흡은 척척 맞아떨어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알리가 올 시즌 시즌아웃이 됨에 따라 다른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우승 경쟁이 아주 어려워진 상황에서 3, 4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의 추격을 따돌려야한다.
따라서 알리의 대체자 선정은 중요하다. 대안으로는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가 있다. 손흥민과 샤들리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고 각각 25, 26경기를 뛰었다. 출전시간에서는 손흥민이 931분을 뛰어 906분을 뛴 샤들리보다 조금 더 기회를 받았다.
대안도 있다. 올 시즌 초반 공격 2선으로 기용됐던 무사 뎀벨레의 전진 기용이다. 뎀벨레를 올리는 대신 에릭 다이어의 짝으로 라이언 메이슨, 톰 캐롤을 투입하는 수가 있다. 하지만 후자보다는 전자에 무게가 실린다.
게다가 경기 일정도 그리 좋지 않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고 사우샘프턴, 강등권 사투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아무래도 일찌감치 우승경쟁을 마칠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승점을 벌어 2위라도 사수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기 위해선 핵심 미드필더 알리의 대체자 선정은 급선무다. 주로 교체 출전으로만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도 올 시즌 마지막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여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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