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우승 시 83억 보너스 수령..'명예+돈방석'

윤경식 기자 2016. 4.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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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시 명예와 함께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리그 우승 시 라니에리 감독에게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를 이끌고 올 시즌 역사에 남을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는 2위 토트넘과 이번 주말 벌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36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사상 첫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역사를 쓰게 될 레스터는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지급하기로 된 650만 파운드(약 108억 원)의 성과급을 이미 선수단에 지급했다. 또한, 우승을 확정 지을 시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선수단을 위해 미국 라스 베가스서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상당의 우승 기념 초호화 파티를 열기로 공약했다.

여기에 팀을 이끈 라니에리 감독에게 5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 당초 올 시즌 계약에서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17위 기록 시 170만 파운드(약 28억 원)부터 순위 한 단계씩 10만 파운드(1억 6천만 원)를 추가 지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상도 하지 못한 기록을 세운 라니에리 감독에게 추가적인 격려금 지불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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