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안타' 타율 0.545..'마차도 5타점' BAL, CWS에 역전승

박대현 기자 2016. 4.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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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만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한 김현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만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가 5타점을 챙기는 등 중심 타선이 8타점을 합작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역전승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서 5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해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을 종전 0.500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팀은 중심 타선의 '화력쇼'를 앞세워 10-2로 역전승했다.

10-2로 앞선 8회말 크리스 데이비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화이트삭스 불펜 다니엘 웹의 4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1에서 웹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타구를 떨어뜨렸다. .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뽑았다. 1회초 호세 아브레유가 내야안타를 때린 뒤 후속 토드 프레이저가 2점 홈런을 날렸다.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의 4구째를 공략해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볼티모어가 반격에 나섰다. 1-2로 뒤진 3회말 대거 4득점하며 역전했다. 중심 타선이 빼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했다. 1사 1루에서 3번 타자 마차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3점을 더 뽑았다. 5-2로 앞선 7회말엔 마차도가 만루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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