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토익 평균점수는 666점..외환·교육직군 '최상위권'

김병덕 2016. 4.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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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한국TOEIC위원회는 29일 지난해 토익 응시자 중 직장인의 평균점수는 666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토익에 응시한 직장인의 연차는 5~9년 차가 21.3%로 가장 많았고 1~2년 차(19.9%), 3~4년 차(19.3%), 1년 미만(17%), 10~14년 차(10.6%), 15년 차 이상(8.7%) 순이었다.

직장인의 듣기(LC) 평균점수는 360점, 읽기(RC) 평균점수는 306점으로 총점 666점을 기록했다. 점수대별 인원분포를 살펴보면 '705~750점'과 '755~800점'(각 10.9%), '655~700점(10.4%)', '805~850점(10.2%)', '605~650점(9.1%)', '855~900점(8%)' 순으로 응시자들은 600~800점대에 걸쳐 분포됐다.

직무별로는 외환직이 764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교육(748점), 무역(743점), 경영(728점), 기획(721점), 법률/회계/금융(718점), 홍보(714점), 자금(709점), 인사(694점), 행정직(690점) 순으로 나타났다.

직책 별로는 임원급의 평균점수(686점)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원(663점), 대리(653점), 차장 및 부장(각 646점), 과장(643점) 순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승진이나 경력 채용 시 직무에 활용 가능한 영어 실력을 검증하는 회사가 늘면서 업무와 함께 토익 등의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비중도 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YBM 한국TOEIC위원회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직장인 상당수가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 자기계발 및 이직을 이유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87.6%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낀다'(가끔 그렇다-46.2%/매우 그렇다-41.4%)고 답했고 현재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5.1%로 2명 중 1명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토익, 토익스피킹 등 공인영어성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46.8%로 생활영어(56.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회화(40.5%), 비즈니스 작문(13.1%), 기타(1.6%) 순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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