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까기]'딴따라' 심폐소생의 기미가 보인다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딴따라'가 흥미로운 전개로 소생의 기미를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 4회에서는 신석호(지성 분)와 조하늘(강민혁 분)의 인연이 공개됐으며 조하늘이 마음을 돌려 다시 노래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추행 누명으로 인해 족쇄가 있는 조하늘은 딴따라 밴드를 하지 않겠다며 등을 돌렸다. 신석호는 조하늘의 가족사진을 보고 그가 누구인지 알았다. 조하늘이 어릴 적 조하늘의 형과 조하늘, 신석호는 미래에 밴드를 하기로 약속한 사이였다. 신석호는 "그 꼬마가 조하늘 너였구나"라며 인연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신석호와 카일(공명 분)은 조하늘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지만 조하늘은 모두가 다칠까봐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신석호는 조하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움직였다. 정그린(혜리 분)은 조하늘이 말한 당시 상황을 신석호에게 말해줬고, 누명을 씌운 이지영(윤서 분)을 케이톱엔터테인먼트에서 봤다고 했다. 신석호는 케이톱 연습생들을 관리하는 트레이너와 이지영으로 인해 8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접고 케이톱에서 나온 루나(도희 분)를 찾아가 정황을 파악했다.
정그린은 노래하지 않겠다는 조하늘에게 부모님을 잃고 조하늘의 부모가 키워준 것을 말하며 집에서 나가겠다고 했다. 조하늘은 그런 누나의 모습에 결국 마음을 돌려 노래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 사이 신석호는 케이톱 이사 김주한(허준석 분)이 성추행 진범이 지누(안효섭 분)이라고 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딴따라'는 기대작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1회와 2회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전개를 보였다. 시청률에서도 1회 6.2%, 2회 6.6%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3회에서 7.2%로 상승하면서 조금씩 살아날 기척을 보인 가운데 이번 4회는 소생의 기미를 완전히 보여준 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하늘이 딴따라 밴드에 완전히 합류했으며 신석호가 그렇게도 믿었던 지누에게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흥미를 끌 만한 스토리가 다분했다. 여기에 신석호에게 심장이 뛴 정그린의 모습으로 로맨스 요소를 집어넣었다. 딴따라 밴드가 제대로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이 어떻게 데뷔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만큼 '딴따라'는 추가 촬영도 하는 등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 역시 침체돼 있기 보다는 모두 힘을 내 잘해보자는 기운으로 가득하다. 아직 초반임에도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개에 탄력이 붙은 만큼 앞으로 수목극 대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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