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강정호, 1타수 무안타.. 타율 0.120

입력 2016. 4. 29. 04:39 수정 2016. 4. 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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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무릎 부상 이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 중인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5-6으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오티스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6으로 뒤진 9회 인디애나폴리스는 상대 마무리 차에스 로를 상대로 조시 벨이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윌리 가르시아가 삼진을 당할 때 2루를 노리던 벨이 아웃되며 김이 빠졌다.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몸쪽으로 벗어나는 변화구를 지켜본 강정호는 2구째 바깥쪽을 통과하는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3구째 한복판 빠른 공도 스트라이크가 돼 1B-2S에 몰린 강정호는 4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인디애나폴리스는 5-6으로 졌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1할2푼이 됐다. 강정호는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고 29일은 대타로 경기를 소화했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2경기 선발 이후 1경기 대타라는 기존 계획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30일에는 다시 선발 3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가 5월 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리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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