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사회자' 유선의 노련미 "BIFF 응원"

이선필 2016. 4. 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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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JIFF] 베테랑과 신예의 영화제 소감

[오마이뉴스이선필 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유선.
ⓒ 모션미디어 제공
베테랑은 베테랑다웠고, 신예는 활기 넘쳤다. 28일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오마이스타>는 개막식이 시작되기 직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던 두 배우를 찾았다. 이번 영화제의 사회를 맡은 배우 유선과, 자신의 첫 영화로 영화제를 첫 경험하게 된 아이돌 GOT7의 주니어(본명 박진영)였다.

영화 <마요네즈>(1999)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온 유선은 모처럼 노란색의 화사한 차림이었다. 사회자로 참여하는 소감을 묻자 그는 "감회가 새롭다"며 "보통 출연 영화가 상영돼서 온 적은 있지만 (사회자는) 신선한 경험 같다"고 답했다.

의상에 대해서도 생각이 분명했다. "노란색 드레스는 처음 입는다"며 다소 쑥스러워 하면서도 "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이 '봄의 영화 도시 전주'인만큼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옷을 입어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덧붙인 그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유선은 "영화제 문제로 영화계가 많이 시끄럽잖나"라며 "전주국제영화제 같은 행사들이 관객들의 사랑에 부응했으면 좋겠다, 부산국제영화제 문제 역시 잘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대기실 앞에 서있던 GOT7 주니어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영화 <눈발>의 주연을 맡으며 이번 영화제를 찾은 주니어는 "생애 첫 영화제가 전주국제영화제라 너무 영광"이라며 감사의 말부터 전했다.

출연작에 대해 주니어는 "학교에서 마녀사냥을 당하는 한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학교 안 부조리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밝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레드카펫을 밟는 게 처음이라는 사실을 짚으니 "포즈를 생각해놨다"며 "나중에 사진으로 확인해주시라"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개막식 행사 이후 유선은 하루 더 전주에 머물며, 주니어는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개막식 당일 올라갈 예정이다.

28일 개막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45개국, 2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며,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이다. 행사는 오는 5월 7일까지 이어진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직전 레드카펫 행사의 모습.
ⓒ 이선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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