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첫 연승 안긴 KIA 변비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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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헥터는 8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12개에 개인 최다 이닝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 최저 143km를 찍었다. 하지만 8이닝 2실점 역투도 승리를 가져다 주지 못했다. 헥터는 2-2로 맞선 9회말 교체됐다. 타선이 끝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KIA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경기에서 27점을 뽑았던 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지난 26일 3연전의 첫날 2득점에 그쳐 2-4로 패했다. 당시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28일 경기에서도 KIA 타선은 무기력했다. 홈런 1개로 낸 2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출발은 좋았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이범호가 선제 2점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에서 한화 선발 송은범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6회 동점을 허용했다. 송은범을 4회 끌어내렸지만, 박정진 송창식 윤규진 정우람 권 혁으로 이어진 한화 불펜에 꽁꽁 묶였다.
한화는 6회말 정근우의 좌전안타, 이용규의 볼넷,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곧이어 김태균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KIA 2루수 서동욱이 타구를 따라갔는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KIA로서 아쉬운 상황 전개였다. 중견수 노수광이 앞으로 달려나왔지만, 서동욱이 역모션으로 타구를 쫓는 걸 보고 멈칫하면서 안타를 만들어줬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송광민이 우익수쪽 희생타를 때려 2-2 동점.
KIA는 8회초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대타로 나선 김다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는 대타 이성우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연장 11회말 2사 1,2루에서 5번째 투수 한승혁이 정근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4시간이 넘는 혈투였기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한화는 시즌 첫 연승에 연장전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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