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끝내기' 한화, KIA 잡고 시즌 첫 연승

김건일 기자 2016. 4.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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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우가 28일 KIA와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축하를 받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물로 시즌 첫 연승을 일궜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한화는 5승째(16패)를 수확했다. 2연패한 KIA는 시즌 12번째 패배(8승)를 안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제구 난조에 빠진 영향으로 경기 초반이 어려웠다. 2회 이범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끌려갔다. 4회부터 흔들리는 송은범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두 번째 투수 박정진에 이어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는 사이 따라붙었다. 6회 1사 2, 3루에서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한 뒤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송창식이 호투하면서 8회까지 2-2를 유지했다. 8회 2사 후 올라온 정우람은 9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갔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성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한화는 연장 11회 경기를 끝냈다. 선두 타자 강경학이 볼넷을 얻었다. 최진행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2사 후 차일목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2사 1, 2루에서 정근우가 안타를 치면서 2루 주자 강경학을 불러들이고 경기를 끝냈다.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한화 불펜 투수들은 연장 11회까지 8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연장 10회부터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권혁은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헥터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에 실패했다. 이범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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