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 제제 전면 집행" 26개국 규탄 선언

금기종 2016. 4.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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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시진핑 중국 주석이 아시아 26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대북제재를 완전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도발을 규탄하는 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아 외교장관회의 개막 연설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 반도에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변국들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긴 했지만 추가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을 향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전면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성실한 대북제재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집행할 것입니다."

오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26개국은 만장일치로 북한의 핵도발을 규탄하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월 핵실험뿐만 아니라 무수단 추정 탄도미사일과 SLBM 시험 발사에 대해서도 가장 강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중국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대화 체제에서 역대 없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문헌을 채택하고"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까지 대북 압박에 합류하면서 북한은 점점 고립무원의 처지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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