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재계약 앞둔 에릭센, '포체티노 재계약 먼저'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24)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앞두고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재계약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재계약을 앞둔 에릭센이 포체티노 감독의 재계약 후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에릭센은 이적 첫 해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32경기 출전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리그 2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토트넘은 2018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는 에릭센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급이 약 2배 정도 상승된 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에릭센은 토트넘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단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재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 수락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토트넘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 소속팀에 남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라디오 ‘RMC’를 통해 “과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은 나의 꿈”이라고 말하기도 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던져진 상황.
이에 에릭센 역시 재계약 서명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돌풍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포체티노 감독과 에릭센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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