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임의탈퇴' 손영민 4시즌 만에 복귀..50G 출전정지 징계
이재상 기자 2016. 4. 28. 16:26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던 KIA타이거즈의 우완 손영민에 대한 임의탈퇴 복귀를 4년만에 허가했다.
KBO는 28일 손영민의 임의탈퇴를 푼 뒤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해 손영민에게 올 시즌 KBO리그 50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손영민은 2012년 9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손영민은 이와관련한 징계를 받지 않았다.
손영민의 제재는 이날 경기부터 적용되며 KBO리그 정규시즌 기준으로 소속팀이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1,2군 경기에 모두 출장할 수 없다.
KBO는 "임의탈퇴가 향후 제재를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주운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킨 후 임의탈퇴로 공시된 선수에 대해선 복귀 시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06년 KIA에 입단한 손영민은 통산 313경기에 나와 28승18패 9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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