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손영민 임의탈퇴 해제..KBO 50경기 출장 정지

2016. 4.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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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복귀한 손영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손영민 임의탈퇴 해제…KBO 50경기 출장 정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오른손 잠수함 투수 손영민(29)이 팀에 복귀한다.

KBO는 28일 KIA 구단이 신청한 손영민의 임의탈퇴 복귀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손영민은 지난 2012년 9월 21일 광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9%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재판에서 손영민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IA 구단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손영민을 곧바로 임의탈퇴 처리했고, 3년 7개월 만에 다시 팀에 불러들였다.

KBO는 복귀허가 뒤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따라 손영민에게 올 시즌 KBO 리그 50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손영민의 제재는 28일부터 적용되며, KBO 리그 정규시즌 기준으로 소속팀이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KBO 리그 정규시즌 및 KBO 퓨처스리그에도 출장할 수 없다.

KBO는 "임의탈퇴는 KBO의 제재가 아니다"라며 "향후에도 임의탈퇴가 제재를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음주 운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리그의 품위를 손상한 후 곧바로 임의탈퇴로 공시된 선수는 복귀 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KIA에 입단한 손영민은 1군 313경기에서 28승 18패 9세이브 48홀드 404이닝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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