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은 테러단체' 명예훼손·모욕죄로 네티즌 피소(종합)
2016. 4. 28. 11:01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단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며 네티즌 한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은 27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한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당한 네티즌은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정치게시판에 '번개구름'이란 필명으로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테러단체 어버이연합 밝혀진것만 일년 5억 수입, 지출은 1억5천정도. 나머지는 어버이연합 지도층에서 사라져', '어버이연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경찰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룸살롱 출입 등은 말도 안되는 얘기로, 전반적인 내용이 다 허위다"며 "어버이연합을 마치 범죄 집단처럼 보도하는 언론 보도 등에 대해서도 속도는 늦어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모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kamja@yna.co.kr
- ☞ 복싱선수 10대女 뒤통수 쳤다가 '숟가락 일격'당한 30대
- ☞ 무단 횡단 70대 "경찰이 폭행" vs 경찰 "정당한 공무집행"
- ☞ "강풍에 열린 문 닫으려다" 13층서 추락한 9세아동 목숨 건져
- ☞ '10년 모범운전' 여성 플로리스트가 300m 난폭운전한 까닭
- ☞ 어린이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6만원 이상 물린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버이연합 '알바 집회'와 '뒷돈' 의혹 논란(종합)
- 어버이연합 "전경련 우회 지원받아..청와대 지시는 안받아"(종합)
-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집회에 탈북자 '알바' 동원"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