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양플랜트 최단기간 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FPSO모듈 공사 기간 20% 단축…업종 침체 속 선전

삼강엠앤티가 이번에 공급할 모듈은 호주 북서부 200㎞ 해상에 있는 ‘익시스 가스전’ 개발공사에 투입될 예정인 FPSO의 상부 부분이다. 2개로 구성된 이 모듈은 각각의 무게가 2000t이 넘는다. 심해에서 추출한 가스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플랜트 설비 가운데서도 가장 난도(難度)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DVERTISEMENT
해양플랜트 제작 분야에선 공기가 곧 생산성이다. 얼마나 빨리 만드느냐에 따라 업체의 수익성이 결정된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제작 단가가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이다. 대형 조선소들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대규모 손실을 낸 주된 이유 중 하나도 공기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