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 첫방③] 16년차 천정명, 마침내 대표작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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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데뷔해 수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천정명이지만 본인만의 대표작을 만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그에게 이번에 만나게 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은 절호의 기회가 됐다.
이 드라마에서 천정명이 맡은 역할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칼을 가는 인물. 자신의 이름까지 버리고 원수의 굴로 몰래 들어가 복수에 몰두하지만, 끝내 그 자신도 원수처럼 타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배우로서는 누구나 욕심이 날 만한 굴곡있는 캐릭터다. 복수의 대상은 조재현이 연기하는 김길도. 매 작품마다 선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1회부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조재현과의 연기 대결도 기대를 자아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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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가 지금까지 선택한 작품의 결과는 완전히 다른 '마스터-국수의 신'을 택한 것은 그 역시 연기적 갈증이 있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천정명은 지난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에는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고 복수극은 처음이다. 새로웠고 연기할 때도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그 자신도 즐겁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 신 나오는 무명(천정명이 맡은 역할)의 내레이션이 연기하는데 빨리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해 연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또 '마스터-국수의 신'이 '야왕', '대물', '쩐의 전쟁'을 쓴 박인권 화백 원작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천정명의 연기적 성장이 기대된다. 인간 내면의 뒤틀린 욕망과 그 안의 굴곡진 드라마를 깊이 있게 그려내는 박인권 화백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 천정명이 과연 배우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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