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꺾고 PO 2R 진출..샌안토니오와 격돌

권혁준 기자 2016. 4.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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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듀란트 69득점 합작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케빈 듀란트.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1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댈러스를 118-104로 완파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상대는 정규리그 서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샌안토니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1라운드에서 스윕을 거두고 2라운드에 선착했다. 양 팀의 2라운드 첫 경기는 5월1일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 듀오가 맹위를 떨쳤다. 웨스트브룩은 36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 한 개가 모자란 활약을 펼쳤고, 듀란트도 33득점 7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댈러스는 베테랑 덕 노비츠키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두 듀오에게 69점을 내준 탓에 흐름을 잡기 어려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강한 득점력을 내세워 앞서갔다. 웨스트브룩이 홀로 13점을 쏟아냈고,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골밑에서 8득점을 올렸다. 듀란트까지 7득점을 가세하면서 1쿼터에만 35득점을 냈다. 야투성공률은 59.1%에 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노비츠키와 자자 파출리아의 공격을 앞세운 댈러스의 추격에 시달렸다. 하지만 듀란트가 중요한 순간마다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고, 식스맨 디온 월터스의 외곽슛도 터졌다.

전반을 7점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들어 웨스트브룩의 득점포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10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결국 큰 반전없이 경기가 마무리됐고, 오클라호마시티는 홈팬들 앞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는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알 파로크 아미누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98-84로 눌렀다. 포틀랜드는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부 컨퍼런스의 샬럿 호네츠 역시 마이애미 히트를 홈에서 2경기 연속 누르며 2승2패 동률을 이뤘다.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26일)샬럿 호네츠(2승2패) 89-85 마이애미 히트(2승2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승1패) 118-104 댈러스 매버릭스(1승4패)
포틀랜드 블레이저스(2승2패) 98-84 LA 클리퍼스(2승2패)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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