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홍석천, 요식업 14년 소회 담은 글..일일 조회수 110만 건

김연지 2016. 4.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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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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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레스토랑 사업가 홍석천이 남긴 요식업 소회가 큰 공감을 사고 있다.

홍석천은 25일 페이스북에 14년 간 요식업을 하면서 겪은 고충과 느낀 바에 대해 글을 남겼다. 이 글은 수 많은 네티즌들과 자영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일일 조회수 110만 건을 돌파했다. 동영상이 아닌 SNS에서 남긴 글이 110만건 클릭을 기록한 건 이례적이다. 지난 번 남긴 요식업 관련 글도 3일 간 50만뷰를 기록했다.

홍석천은 '음식점을 시작한 지 어느새 14년째다.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퇴출된 2년 째 이러다가 사람 바보될 수도 있겠고 가족을 지키지 못할것같은 두려움에 시작한 레스토랑 참 우여곡절 많다'며 '남들은 성공한 식당사업가라고 부러워하지만 힘들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억울하고 속타는 비밀 얘기들이 많은지 사람들은 잘모른다. 어느 날은 건달들이 와서 직원들 때리고 행패 부리고..어느날은 혼자 조용히 밥먹으러와서는 갑자기 접시안에 다른 그릇 파편넣어서 이빨 부러질뻔했다며 돈 몇백달라. 연예인 가게가 이래도 되냐 인터넷에 올리겠다 이러질않나'고 올렸다.

이어 '심지어는 4억 넘게 들여 7년 열심히 운영하던 가게가 건물주한테 단 한 푼의 보상도 못받고 쫒겨나면서도 어떻게 이럴수 있냐. 월세 매년 50프로 100 프로 올려도 다냈고 무너질거같은 건물 살려서 동네 젤 요지로 만든게 누군데 이럼되느냐 울며 하소연했더니 연예인이 이래도 되느냐 기자 부르겠다 임대차보호법에 전혀 해당안된다 변호사랑 따져라 결국 조용히 쫒겨났다'며 '난 그래도 굴하지않았다 다시 시작했다. 메인 상권이 아님 어떠랴. 사람들 다니지않는 골목이라도 좋았다. 그냥 싼땅사서 쫓겨날 걱정 없이 내하고픈 음식해가면서 그래 살고싶다. 아무튼 식당 사업하는 모든 분들 힘드시죠? 기운내십쇼. 지금 진짜 다 포기하고싶을정도로 힘들겁니다. 그래도 더 연구하고 노력하면 희망은 있을겁니다 기운내세요'라고 적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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