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부품을 200만원으로 '뻥튀기' 군납업자..속는 軍도 이상

구교운 기자 2016. 4.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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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검증' 국내산 KMK45 등 부품, 미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5.9.16/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군 자주포 제조 과정에서 '짝퉁' 부품을 납품한 납품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M사 대표 황모씨(59)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09년 4월~2016년 2월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국산부품을 수입품으로 속여 납품하고 대금 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황씨는 이지스함의 주함포 KMK45, 해군함정의 76mm 함포, K-9 자주포, K55A1 자주포에 장착되는 밸브, 베어링 등 부품 1만3000개를 제작토록 했다.

이후 이 제품들이 미국에서 제조되고 성능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위장해 허위 시험성적서와 함께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2만원짜리 국내제품을 수입원가 200만원짜리 부품인 것처럼 속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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