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여성의 아름다움은 인종·국경도 초월한다"

송민섭 2016. 4.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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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은 세계 자연미인들
북한
루마니아 출신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30·여)의 ‘세계 미의 지도’(theatlasofbeauty.com) 프로젝트가 일단락됐다. 노로크는 지난 2년여간 세계 45개국을 돌아다니며 특정 국가의 사회·문화·정신적 가치가 여성의 역할과 여성성, 외모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고찰해왔다.

그는 23일(현지시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국을 비롯해 한때 사회주의를 채택했던 동유럽의 경우 "젊은 여성들이 회색 일색의 도심에 생기라는 색깔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인상적인데 화려한 색상과 정교한 무늬의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 때문에 모든 것이 균형을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노로크는 덧붙였다.

인도
그는 지난해 북한 평양에도 다녀왔다. 그는 "북한 여성들은 완벽한 고립 속에 살고 있는 까닭에 옷차림 등에 있어 세계적 유행이나 흐름과는 거리가 멀었다"면서도 "매우 고전적인 의상을 입고 가슴에는 그들의 지도자 사진을 꽂고 있었지만 하이힐 등 패션이나 외모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노로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히 세계 미인들을 소개하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진을 찍으면서 그들 내면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따뜻하고 평온한 감정까지 포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지 여성들은 정치체제도 다르고, 생활 방식도 다르다"면서 "하지만 인종이나 종교, 사회적 지위를 뛰어넘는 인간애라는 공통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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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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