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샌안토니오-클리블랜드, 4전 전승 2라운드 진출

오종택 2016. 4. 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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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휴스턴 제압…커리 이번엔 무릎 다쳐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우승 후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1라운드를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한 시즌 역대 최다승을 달성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지만 스테픈 커리가 다치는 불운이 겹쳤다.

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펼쳐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6-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가장 먼저 컨퍼런스 준결승 행을 확정했다.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상대로 4경기 평균 22점차 승리를 거뒀다.

멤피스는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주전들이 줄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지난 2004년과 2013년에 이어 샌안토니오에게만 3번째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13명 모두 평균 7분 이상 코트를 밟았다. 안드레 밀러를 제외하고 전원 득점에 성공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21점 7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토니 파커도 16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0-98로 꺾고, 시리즈 전적 4-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와 달리 매 경기 디트로이트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3각 편대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겨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어빙(31점), 제임스(22점 11리바운드), 러브(11득점 13리바운드)가 64점을 합작했다. J.R. 스미스도 3점슛 5개로 15점을 넣으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디트로이트는 막판까지 경기를 내주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1-94로 승리하며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2차전과 3차전에 결장했던 스테픈 커리가 복귀했지만 2쿼터 종료 직전 수비 도중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쳐 이후 벤치를 지켰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커리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든스테이트의 2연패에 빨간불이 켜진 것만은 분명하다.

전반을 56-56, 동점으로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커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3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슛이 폭발하며 97-76으로 크게 앞섰다. 4쿼터에는 벤치 자원들이 전의를 상실한 상대를 더욱 몰아 붙여 27점차로 승리했다.

클레이 탐슨이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3점을 넣어 공격 선봉에 섰고,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는 22점으로 후반전 커리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휴스턴은 3차전 영웅 제임스 하든이 18점에 묶이며 벼랑 끝에 몰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애틀란타 호크스를 104-95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25일 전적

▲멤피스 95-116 샌안토니오

▲휴스턴 94-121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104-95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98-100 클리블랜드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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