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스터 수호신' 슈마이켈 영입 추진
엄준호 2016. 4. 25. 14:46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레스터 시티에 리그 우승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 캐스퍼 슈마이켈(30)이 유니폼을 갈아입을까.
영국 '선데이 피플'은 2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슈마이켈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만약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팀을 떠난다면 대체자로 그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연속 트레블을 노렸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며 꿈이 날아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주로 기용된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다. 그는 최근 잦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부족한 출전 경험이 주된 이유다. 이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골키퍼 보강을 원하는 팀이 속속 영입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건 당연지사. 잠재적 대체자로 슈마이켈을 낙점했다.
슈마이켈은 올 시즌 레스터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선물할 것이 유력하다. 안정적인 볼 키핑, 슈퍼세이브 등이 그의 매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레스터 수호신 슈마이켈이 바르셀로나에서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와 주전경쟁을 펼치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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