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장원준 "2017 WBC 뛰고 싶어.. 다음 목표는 150승" (일문일답)

잠실=김우종 기자 2016. 4.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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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100승' 장원준 "2017 WBC 뛰고 싶어.. 다음 목표는 150승!" (일문일답)

두산 장원준이 KBO리그 역대 27번째로 10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좌완 투수로는 송진우, 장원삼, 김광현에 이어 4번째 100승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이자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장원준은 KBO리그 역대 27번째로 100승 투수가 됐다. 앞서 같은 날 2시 경기서 김광현(SK) 역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김광현은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를 상대로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올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날 개인 통산 100승 투수가 2명이 탄생한 것. 두산 소속 선수로는 1993년 두산의 전신인 OB 장호연에 이어 두 번째다.

다음은 100승 달성 후 장원준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 긴장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그냥 한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했다.

- 같은 날 김광현도 100승을 달성했는데

▶ 순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100승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적 후 두산의 두 번째로 100승을 거둔 투수가 돼 의미 있다고 본다.

- 군대 가기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체인지업은 그때와 비슷하고 슬라이더는 올해가 더 좋은 것 같다.

- 부상 없는 비결은

▶ 몸 관리 잘하는 비결은 없다. 튼튼하게 낳아 준 부모님에게 감사한다.

- 200승에 대한 생각은

▶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일단, 150승 달성하면 200승을 목표로 잡아야 하지 않나 본다.

- 오늘 경기는 어땠나?

▶ 지난해 한화 상대로 성적이 안 좋았다. 올해 한화 타선이 안 좋긴 해도 언제 터질 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해서 던졌다. 7회 때 힘이 안 떨어져서 더 던지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무리를 안 시킨 것 같다.

- 지난해 많이 던진 거에 대한 후유증은 없나

▶ 크게 없다. 오히려 더 밸런스 같은 게 좋아지는 거 같다.

- 팀의 선발진이 좋아 연승을 하게 되는데

앞선 선발 투수가 잘하는데 혼자 못하면 눈치가 보인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그러니까 좋다.

- 내년 WBC가 열리는데

▶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가면, 저를 믿어주시는 거니까 좋게 생각한다. 기회 되면 언제든지 나가고 싶다.

두산 장원준이 24일 역투하고 있다.
두산 장원준이 24일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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