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m 깊이 싱크홀 잇따라 발생(종합)
2016. 4. 24. 18:01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봄을 맞아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광주 도심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오후 1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 너비 50㎝, 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생겨 모닝 차량의 앞바퀴가 빠졌다.
이 사고로 부상자나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과 광산구청 관계자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 조치를 한 뒤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싱크홀의 원인이 하수관 노후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오전 9시19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지름 70㎝, 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하수관 노후로 인해 물이 새어나와 흙이 쓸려내려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등 관계기관은 잇따른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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