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BA] '자동차 조종한' 르브론, 야수를 길들이다

박대현 기자 2016. 4.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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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 잭슨(왼쪽),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자동차의 엔진을 꺼트렸다.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공수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시리즈 3연승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오번힐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3차전서 20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101-91로 이기는 데 크게 한몫했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상황에 참여했다. '미시건주의 야수' 안드레 드러먼드를 상대하는 트리스탄 톰슨, 케빈 러브의 부담을 덜어 줬다. 제임스는 힘이 좋고 신체 조건이 뛰어나다. 이러한 선수가 박스 아웃 상황에서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였다. 그가 빅맨의 임무를 나눠 맡으면서 드러먼드의 파괴력이 줄어드는 부수 효과가 생겼다.

또 자신에게 몰린 디트로이트 수비진의 중심을 역이용했다. 동료에게 질 좋은 패스를 7개나 건넸다. 야투 성공률은 33%로 낮았다. 그러나 공수에서 영리한 플레이로 팀이 2라운드로 진출하는 데 단 1승만을 남겨 두게 했다.

▲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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