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최진호 11언더파 단독 선두

권혁진 2016. 4. 22. 19: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진호가 22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2016.04.22. (사진=KPGA제공) photo@newsis.com

짙은 안개로 절반 이상 라운드 못 마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최진호(32·현대제철)가 2016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최진호는 22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파72·71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최진호는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에게 1타 앞선 1위로 등극했다.

최진호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16번과 17번홀에서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순연된 1라운드 잔여홀을 포함해 이날만 26개홀을 소화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최진호는 "어제 비가 오고 그린이 부드러워져 그린 공략이 생각보다 용이했다"면서 "샷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중거리 퍼트가 잘 되면서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이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훈은 "첫 대회부터 샷감과 퍼트감이 좋다"면서 남은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라운드 10개홀을 돈 김대섭(35·NH투자증권)이 10언더파를 적어낸 가운데 배성철(36)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허인회(29)는 2라운드 10번홀까지 3오버파에 그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짙은 안개로 오후 5시35분 중단됐다. 전체 150명 중 절반이 넘는 78명이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3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