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 김민우, 1아웃도 못 잡고 5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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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민우(21). /사진=뉴스1 |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21)가 최악의 모습을 보인 채, 1아웃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민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등판 내용은 모두 좋지 못했다. 김민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3경기서 소화했던 이닝도 도합 7⅓이닝밖에 되지 않았고, 볼넷도 7개에 달하는 등 좀처럼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어려운 모습이었다. 팀도 7연패에 빠져 있었고 본인의 기록도 좋지 못했던 만큼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김민우는 선취점을 지원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단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민우는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어 김문호를 땅볼로 잘 유도했지만 자신이 던진 송구가 1루수 김태균의 키를 훌쩍 넘어가 버렸고, 어이없게도 자신의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문호가 3루까지 진출한 가운데, 김민우는 아두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리드까지 내줬다.
흔들린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우는 아두치에게 2루 도루, 최준석에게 볼넷을 연달아 내줬고, 황재균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따내지 못한 김민우는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창식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송창식이 승계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바람에 김민우의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부산=국재환 기자 jk_ku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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