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만점활약 김보경, 전북 '뉴 에이스'의 등장

김지수 인턴기자 2016. 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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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뉴 에이스'로 떠오른 김보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김지수 인턴기자] 그야말로 만점짜리 활약이었다.

전북은 20일 저녁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FC도쿄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의 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도 클래식 무대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팀의 승리를 안겼던 김보경은 이날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빈즈엉과의 조별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2-3패배 이후 부담스러운 일본 원정에 나선 전북은 16강 진출을 위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 다소 답답했던 흐름은 김보경의 발끝에서 바뀌었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이어 받은 김보경은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FC 도쿄의 골 망을 갈랐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이후 특유의 '닥공' 본능이 살아나며 홈 팀 도쿄를 몰아 붙였다.

후반 1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동국의 크로스를 발리 패스로 이재성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며 귀중한 추가골을 도왔다.

김보경의 활약 속에 전북은 지긋지긋한 일본 원정 경기 징크스를 깨부숨과 동시에 지난 빈즈엉 원정 패배의 충격을 어느정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장쑤와의 조별예선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힘썼던 김보경은 복귀 후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어 내며 새로운 에이스의 화려한 등장을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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