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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프로듀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최근 바쁜 공연일정에도 첫 프로듀싱 작품인 뮤지컬 ‘시라노’와 창작뮤지컬 ‘데블스 애드버킷’의 2017년 국내 개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정한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작품을 창작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평소 절친한 관계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와일드혼은 ‘시라노’를 소개하며 언젠가 한국에서 이 작품이 공연된다면 ‘시라노’역을 꼭 맡아주길 류정한에게 부탁했다. 대본과 음악을 살펴보던 류정한은 음악과 대본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이 아름다운 작품 또한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류정한은 “프로듀서로서 화려하고 멋진 데뷔를 해야겠다는 욕심은 아니”라며 “그저 그 동안 함께 해 온 스탭, 배우들과 의기투합해 따뜻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