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탈퇴' 장현승, 논란부터 탈퇴까지 (종합)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를 탈퇴했다. 태도 불량과 사생활 논란이 결국 탈퇴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가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5인체재로 팀을 재정비한다”며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성격 차이. 소속사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꾸준히 논의한 결과 팀을 재정비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장현승은 탈퇴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현승의 태도 불량에 대한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커진 것.
장현승은 지난 9월 해외 팬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의 팬미팅을 불참하고 같은 시각 청담동에서 포착되는 등 논란의 불씨를 피웠다. 또한, 데뷔 6주년 기념 네이버 V앱 방송에서 ‘데뷔 후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장현승은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과 이후에도 장현승은 3월 개최된 홍콩 큐브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와 필리핀 비스트 팬미팅에 불참한 것. 설상가상 지난 4일 대만 팬미팅 불참설까지 알려지며 탈퇴설에 힘을 실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1일 장현승 탈퇴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대만 팬미팅을 비롯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비스트 일정에 함께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 달도 되지 않아 장현승의 탈퇴는 현실이 됐다. 결국 더 이상의 논란 키우기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비스트는 올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다. 5인조 비스트와 장현승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관계자는 “현재 장현승을 포함, 비스트의 모든 멤버들의 재계약 시점은 올 연말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그 전까지는 각각 솔로와 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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