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아들 장애, 인생 고난이었지만 지금은 감동" 뭉클

한예지 기자 2016. 4.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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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아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가수 이상우가 아들 때문에 감동을 얻는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5시 방송될 EBS FM 최윤영의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의 '공감토크 부모가 뭐길래' 편에 가수 이상우가 출연한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같은 사랑'을 불러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다. 또한 비장애 수영 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으로 화제가 된 이승훈 군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아들 승훈 군이 생후 38개월에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을 때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방황하기도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희생하는 아내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던 사연을 밝힌다.

아들이 보통 아이와 달라 부모로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아이를 키우며 진정한 부모로 태어날 수 있었다는 이상우는 장애의 벽을 허무는 음악 밴드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부모의 이같은 애정과 사랑으로 아들 승훈 군은 뛰어난 수영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해당 방송은 장애인의 날인 20일날 방송돼 더욱 뜻깊을 것으로 예상되며 EBS FM(104.5MHz)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청취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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