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방황은 이제 옛 말' 아역들이 잘 커주는 이유
과거 아역 배우들은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야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이거나 드라마 속 귀염둥이 역할에 그쳤다. 이 때문에 아무리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아역 배우라고 해도 대중의 머릿 속에서 쉽게 사라지곤 했다.
이 때문에 과거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아역 배우들이 슬럼프를 겪고 사라져간 사례도 부지기수다. 현재 이름이 알려진 아역 출신 배우라고 하면 정태우, 김민정, 양동근 등 정도인 점이 이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아역 배우들이 매우 순조롭게 성인 연기자의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외모적인 부분 역시 큰 ‘역변’ 없이 성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남자 아역 출신 배우로는 유승호와 여진구가 있다. 이 두 사람은 아역 시절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연기로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여심(女心)을 설레게 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먼저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서 할머니에게 앙탈을 부리던 바가지 머리 소년을 지나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리멤버’ 속 변호사가 될 정도로 훌륭한 연기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서신애, 진지희, 김향기, 박은빈 등도 무섭게 아름다운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한 방송 관계자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스타가 뚝 떨어지는 걸 바라는 것보다 이런 재목들이 성장해 주는 것이 연예계 전체에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이제 예전처럼 한때 주목을 받다가 대중들에게 잊혀지고 방황하는 아역이 생기는 비극이 많이 줄었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어릴 적부터 재능을 보이는 아역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라며 “아역들이 대중의 바람처럼 이대로 자라고 있는 이유는 매니지먼트 방식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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