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강이슬, 생애 첫 태극마크

최형창 2016. 4.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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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27·우리은행)와 강이슬(22·KEB하나은행)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2016 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 임원 및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참 임영희(우리은행)를 비롯해 김단비(신한은행), 강아정(KB) 등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이은혜와 강이슬이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혜는 올 시즌 3.43점 2.66리바운드 3.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통합 4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만년 식스맨에서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이은혜는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혜는 “성인대표팀은 처음이라 기쁘면서 떨리다”라며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죽기살기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이슬은 올 시즌 8.97점 3.43리바운드 0.97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슛이 주특기인 강이슬은 올 시즌 경기 당 1.97개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전체 3위에 올랐다. 강이슬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발탁돼 설레면서 긴장된다”며 “프로 선수 중에서는 막내다. 열심히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농구협회 사무국에서 소집된 뒤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 예선전을 준비한다.

12팀이 출전하는 예선전에서 대표팀이 5위 안에 들면 8월 6일부터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WKBL 제공
◆2016 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 임원 및 선수 명단

▲감독 /위성우(우리은행)

▲코치/전주원(우리은행)

▲트레이너/함아름, 이은주(이상 우리은행)

▲매니저/정송희(우리은행)

▲선수

-가드/이경은(KDB생명) 이승아, 이은혜,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포워드/임영희(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 강이슬(KEB하나은행)

-센터/양지희(우리은행), 곽주영(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박지수(분당경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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