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추가 석방..수용소 폐쇄 가속화

임장혁 2016. 4.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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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수감자 9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관타나모 수감자 9명을 석방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송했다"면서 "미국의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노력을 지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석방으로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한때 800명에 달했던 관타나모 수감자는 10분의 1수준인 80명으로 줄었습니다.

미 정부는 올여름 26명을 추가로 석방하는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내에 나머지 수감자들도 모두 석방하고 수용소를 완전히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당시 내건 핵심 공약으로,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수감자들을 계속 석방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실제 폐쇄까지는 극심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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